오늘은 당뇨병에 좋다는 돼지감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당뇨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므로 젊은 나이에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자.
돼지감자
돼지감자는 생긴 모양과 무게가 모두 제각각 달라서 별명이 '뚱딴지'다. 이 뚱딴지에는 당뇨에 좋은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린다. '명치가 답답하고 아프며 뭉친 것을 풀어주는 신묘한 약'이라고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다.
돼지감자 효능
1. 당뇨에 좋다.
돼지감자의 가장 큰 효능으로는 당뇨병에 도움을 준다는 것인데 당뇨병은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위와 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하게 된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 에너지원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이 에너지원으로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인슐린은 식사 후 과도하게 올라가는 혈당을 적절하게 낮춰주고 우리 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에너지원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한다면 우리 몸에 흡수된 포도당은 제 역할을 못하게 되어 혈당은 혈액 속에 쌓이기만 하고 에너지원으로 역할도 못한 채 소변으로 모두 배출되어 버린다. 그래서 이 인슐린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성분이 이눌린 성분인데 돼지감자에 들어있는 이눌린성분은 일반 감자에 비해 약 75배의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해줌으로써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2. 콜레스테롤 개선
돼지감자는 일반돼지감자와 자색돼지감자가 있는데 자색돼지감자에는 폴리페놀 성분과 안토시아닌 성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우리 몸에 혈액이 원활하게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 주게 된다. 혈관벽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주어 노화방지와 염증예방에도 좋다.
3. 원활한 배변활동
돼지감자에는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장내 좋은 유산균 생성에 도움을 주고, 장에 움직임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준다. 또 체지방 분해와 몸에 나쁜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어 변비예방에도 좋다.
4. 골다공증 예방
돼지감자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성분인 이눌린은 칼슘과 무기질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칼슘은 우리 몸에 있어 뼈건강에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에 돼지감자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같이 섭취함으로써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노화방지
돼지감자에는 비타민과 폴리페놀, 항산화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어 세포 노화나 피부의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돼지감자를 갈아서 팩으로 만들어해 줘도 좋고 차로 우린 물로 세수를 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6. 피로해소
돼지감자에는 비타민C와 칼륨,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7. 독소배출로 인한 다이어트 효과
돼지감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지방 분해 효과와 함께 섭취 후 포만감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돼지감자 섭취방법
돼지감자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졸여 먹게 되면 단맛이 강해지는 성질을 띤다. 성분 자체가 시원한 성분이라 열을 내는 대추와 함께 섭취할 경우 찬성분인 돼지감자를 보완해 주어 궁합이 좋다. 돼지감자는 다양한 재료로 섭취할 수 있는데 껍질에도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겉을 깨끗이 씻어내고 껍질째 생으로 먹어도 좋고 졸임, 볶음, 찜 그리고 말려서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음식 : 돼지감자샐러드, 돼지감자조림, 갈비찜, 돼지감자 차
돼지감자 차 만들기
- 돼지감자를 깨끗이 씻어준다
- 씻은 돼지감자는 껍질째 칼로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준다
- 채반에 올려 서늘한 곳에서 2~3일 동안 건조해 준다
- 물에 적당량을 넣고 끓여준다
보관법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신문지로 덮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부작용
당뇨가 있다면 과도하게 복용함으로써 혈당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매일 아침저녁으로 혈당체크를 하면서 섭취 양을 조절하면서 드실 것을 권유하고, 식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하여 복용하자.
몸이 찬 사람들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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