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양배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누구나 한 번쯤 다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흔하게 나타나지만 잘 낫지 않아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양배추의 효능과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양배추
양배추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꼽혔다. 양배추는 품종은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푸른 양배추와 적색양배추, 사보이 양배추, 방울 다다기 양배추 등이 있다. 이 중 푸른 양배추의 소비량이 가장 크다. 최근에는 방울 다다기 양배추가 인기가 많은데 방울 다다기 양배추는 방울토마토 크기만 한 작은 양배추로 일반 양배추보다 2배 이상 영양가가 높다고 한다. 양배추의 영양 성분은 양배추의 속으로 들어갈수록 영양 성분이 다량으로 많아지고 심지부위는 특히나 위장에 좋은 비타민 U 성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배추 효능
1. 위를 보호해 준다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U의 성분은 위장관 안에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위궤양 치료의 효과를 내준다. 쥐에게 양배추를 먹인 실험을 했을 때 위 점막 회복률이 46% 향상되고 충혈과 상처등 염증이 완화되었다 한다. 이렇듯 양배추는 위의 점막을 보호해 주고 역류성 식도염 증상 중 하나인 속 쓰림을 완화해 주어 위궤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2. 암 예방
미국 미시간주립대의 조사에서는 주 3회 이상 양배추를 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을 대조하여 실험을 했을 때, 양배추를 복용한 대조군에서 암에 걸릴 확률이 7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변비 예방
양배추에 다량으로 함유된 식이섬유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 대장에 변이 장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도록 체류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데에 효과가 있다.
4. 관절강화
양배추 속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K가 들어있는데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비타민K는 칼슘이 흡수가 더 잘 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철분은 빈혈을 없애주는데 기여를 한다.
양배추 보관법
양배추는 실온에 보관하게 되면 쉽게 말라버리고 색이 변하게 된다.
잘 손질해서 보관해 보자.
- 양배추의 겉 잎 두장을 떼어내 옆에 둔다
- 양배추는 씻지 않은 상태 그대로 심지 부분만 도려낸다
- 도려낸 심지 부분에 키친타월을 접어서 물에 적셔 올려준다
- 옆에 두었던 겉 잎을 양배추 위아래에 감싸주고 랩으로 씌워 냉장보관 한다
양배추 요리
[양배추 주스/양배추 차 만들기]
- 양배추를 4/1토막 내주고 물에 20분 정도 담가 놓는다 (잔류농약이 세척하기 위함)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겹겹이 붙어있는 부분을 잘 떼어 안까지 씻어주자)
-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고 잘 말려준다
- 건조기에 넣거나 건조기가 없다면 그냥 실온에 잘 말려주면 된다
- 수분이 쏙 빠진 양배추는 크기가 너무 크지 않도록 잘라주고 분쇄기에 넣어 갈아준다
- 가루가 된 양배추는 용기에 잘 넣어둔다
- 뜨거운 물에 한 큰 술씩 넣고 잘 저어 먹는다
양배추 심지에는 위장에 좋은 비타민 U 성분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심지는 단단하고 질겨서 대부분 버리게 되는 부분인데 심지 부분을 잘라 살짝 쪄서 분쇄기에 갈아주고, 과일 음료와 함께 주스를 만들어 먹거나 차로 끓여 먹으면 비타민 U의 영양소를 그대로 복용할 수 있게 된다.
[양배추 쪄서 쌈으로 먹기]
- 양배추 겉잎은 지저분하니 1~2장 정도 떼어서 버린다
- 양배추를 4/1토막 내주고 물에 20분 정도 담가 놓는다 (잔류농약이 세척하기 위함)
- 심지는 잘라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겹겹이 붙어있는 부분을 잘 떼어 안까지 씻어주자)
- 찜기에 한 겹 한 겹 펼쳐서 두면 먹을 때 떼어 내기 쉬우니 한 장 한 장 떼어서 쪄주도록 하자(통째로 쪄도 상관없다)
- 쌀뜨물 1L 맛술이나 미림 3스푼 넣어주기(쌀뜨물이 없다면 그냥 물로, 맛술은 양배추의 쓴맛을 제거해 주기 위함)
- 찜기에 찜기를 넣고 물을 끓여준다(양배추는 X)
- 양배추는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넣어준다(양배추 바깥쪽이 바닥으로 가게끔 넣어준다)
- 뚜껑을 닫고 센 불로 5분 동안 쪄준다
아삭아삭한 게 좋다면 5분 후 바로 꺼내주고 푹 익은 게 좋다면 불을 끄고 2분간 더 두면 된다.
이렇게 찐 양배추는 제육볶음이나 간장불고기에 쌈 싸서 먹으면 맛있다.
[방울 다다기 양배추 - 미니양배추 베이컨 볶음]
*재료준비*
미니양배추 200g, 베이컨 2줄, 식용유 1스푼, 소금, 후추
- 양배추 머리 부분을 조금만 잘라내고 양배추 겉 잎은 지저분하니 1~2장 정도 떼어서 다듬어준다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준다
- 미니 양배추를 반으로 잘라주는데 너무 크면 4/1로 한번 더 잘라준다
- 베이컨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 팬을 달궈주고 중간불로 줄여 기름을 1스푼 가득 부어준다
- 베이컨을 볶아주고 베이컨 향이 기름에 스며들었을 때 양배추를 넣는다
- 양배추의 속을 잘 익히고 바깥은 바삭하게 볶아준다
- 노릇노릇하게 익었으면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베이컨이 있어 짭조름하기 때문에 간은 약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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