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는 남성의 스태미나에 좋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성에게만 좋은 것이 아닌 여성의 자궁에도 좋고 고령인 어르신들의 기력회복에도 뛰어나다. 오늘은 복분자를 다양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복분자
복분자는 야생 나무딸기로 익으면 빨갛고 더 익으면 검 붉은 기를 띠는 딸기 종으로, 수확시기는 6월에 열매를 맺고 7~8월에 수확한다. 약재로 사용할 때에는 빨갛게 익기 전 초록색 열매일 때 수확을 해서 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분말을 약재로 사용한다.
복분자를 먹으면 '남성의 소변 줄기가 강해서 요강을 뒤집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녀노소 신체의 기력과 정력을 건강하게 해주는 열매다.
[동의보감] '복분자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남자의 고환과 여자의 난소 기능을 북돋아주어 임신이 잘 되게 끔 도움을 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 한방에서는 난임 치료를 할 때 복분자를 사용하는데 과일이라 부작용이 거의 없다.
'복분자 차' 만들어 먹기
준비물 : 물 1L, 복분자 5g
- 주전자에 물 1L를 넣어준다.
- 말린 복분자 5g을 넣어준다.(익은 것도 좋고 안 익은 것도 좋다)
- 센 불로 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30분 정도 우려낸다.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을 첨가하여 맛있게 먹는다.
복분자 효소 / 복분자 청 / 복분자 엑기스(진액) 만들기
준비물 : 복분자 10kg, 설탕 2kg, 플라스틱 보관용기 12L
1. 큰 대야에 복분자 10kg, 설탕 2kg를 조물조물 섞어준다.(비율 복분자 5 : 설탕 1)
2. 복분자를 손으로 모두 으깨준다.
3. 깔때기를 이용하여 12L 보관 용기에 옮겨 담는다.
4. 보관용기 뚜껑을 덮어 새지 않도록 꼭 잠가주고 햇볕이 없는 서늘한 그늘에 보관한다.
5. 2~3개월 뒤에 맛있게 먹는다.
복분자 주(술) 만들기
준비물 : 복분자 5kg, 설탕 1kg, 플라스틱 보관용기 13L
- 큰 대야에 복분자 5kg, 설탕 1kg을 조물조물 섞어준다.(비율 복분자 5 : 설탕 1)
- 복분자가 달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넣으면 좋지 않다.
- 복분자를 손으로 잘 으깨서 물처럼 만들어 준다.
- 깔때기를 이용하여 13L 보관 용기에 절반 정도만 담아준다.
- 뚜껑을 덮어 꼭 잠가서 하루동안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그늘에서 보관한다.
- 하루 뒤 뚜껑을 열어 남은 빈 공간에 양만큼 술(도수는 25~30도로 취향에 따라)을 넣어준다.
- 1년 동안 잘 발효/숙성시켜 주고 1년 뒤 한번 걸러주는 작업을 거친다
- 추가로 3개월 더 숙성시키면 더 검붉게 변한다.
- 맛있게 먹는다.
복분자 주스 만들기
준비 재료 : 생 복분자(냉동 복분자) 100g에 물 150ml
- 복분자 100g과 물 150ml를 믹서기에 넣어 갈아준다.
(진하게 먹고 싶다면 물 100ml만 넣어준다) - 갈아준 복분자의 씨를 거르기 위해 체망에 부어준다.
- 씨앗이 모두 걸러졌으면 바로 먹어도 되지만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는다.
- 맛있게 먹는다.
복용 시 주의사항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과다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복분자의 경우 많이 먹게 되면 체내에 열이 쌓여 비뇨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하루에 종이컵 기준 한 잔~세 잔 정도만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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