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scoliosis(=특발성척추측만증)] 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몸은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24개의 척추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척추들은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평소 자세습관이나 선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변형이 되어 척추가 병적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을 알아보자!
원인은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선천적으로 혹은 유전적으로 근골격계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두 번째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하여 청소년기에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
세 번째는 신경 근육성 척추측만증이라 하여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경우
이 중 80~90%는 대부분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이 성장기 시기에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인다.
척추측만증의 증상은?
선천적으로 혹은 유전적으로 근골격계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 다른 측만증들에 비해 커브 각도가 80도 이상 극단적으로 휘어져 발생한다. 이런 경우 좌, 우로만 커브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전후 커브도 동시에 휘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몸에 있는 근육과 장기, 조직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선척적인 경우에는 태아 시기 때부터 이미 측만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에는 10살부터 성장기가 끝나는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12살부터 16살까지 성장기의 속도가 가장 빠르기에 이 시기가 측만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제 척추의 만곡이 40도 이상이 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척추의 만곡이 40도 이상 되는 시기부터는 좀 더 심각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40도가 넘어가는 시기부터는 우리 몸에 있는 조직과 장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는데, 이때의 가장 큰 문제는 척추의 위치가 움직이면서 척추신경과 중추신경계를 압박하면서 생기는 이차적인 문제다. 만곡이 심해질수록 근육과 심폐기능의 문제가 생기면서 호흡문제와 근육에 극심한 피로감이 생긴다.
잠깐 앉는 것에도 통증이 오고, 조금 걷는 것조차도 숨이 차 버겁게 되고 그러다 보면 운동은 자연스럽게 꺼리게 된다. 이런 경우, 불균형한 자세로 조금만 있어도 측만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허리에 부담이 몇 배는 더 크게 오기 때문에 디스크가 생기게 될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된다. 디스크까지의 문제로 가지 않았더라도 지금 바로 당장 관리를 들어가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들이 디스크도 같이 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확률적으로 높다는 것이지.
측만증은 X-ray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선 자세로 머리부터 골반 아래 부분까지 앞, 뒤, 측면 모두 촬영하게 되는데 X-ray를 통해 확인해 본다면 아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측만증의 정도가 심할 경우 군대 병역의무가 면제되는 것도 바로 폐기능 이상에 따로 호흡문제와 근 피로감, 이러한 이차적인 문제 때문이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재활치료
요즘 측만증 전문 학회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측만증 전문 치료사 선생님들도 많아지고 있으나 측만증의 경우 아직까지는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어느 정도 교정은 가능하지만 완벽하게 정상적인 척추로 돌리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경도의 환자의 경우 더 이상의 진행이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정도이고, 중증환자의 경우 교정과 함께 좌우 비대칭에 대한 부분을 미용상의 목적 또는 기능적 목적으로 좌우 대칭을 최대한 정상에 가깝도록 바르게 만들어 주는 정도다.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모든 측만증 환자들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만곡이 더 심해질지 아니면 그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될지는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냥 주기적으로 X-ray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는 수밖에.
측만증으로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
측만증은 환자 케이스마다 만곡의 모양도 방향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담당 물리치료사 선생님 또한 측만증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측만증 관련된 평가와 분석을 잘할 줄 아는, 측만증재활에 있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에게 받을 것을 추천한다. 측만증은 일반적인 치료와는 또 다르게 전문지식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측만증 전문 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조기치료
측만증의 커브각도가 40도 미만인 환자들의 경우, 성장기가 끝나는 시점으로부터 1~2년 전에 보조기 교정을 시작한다면 교정의 예후가 좋다. 보조기는 더 이상의 만곡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줌과 동시에 교정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척추성장에는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치료는 장기로 진행하게 되며 6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X-ray촬영을 진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
수술적 치료
수술의 경우, 만곡의 정도가 40도 이상으로 미용적으로 보기에도 변형이 심각하거나 이차적인 문제로 장기손상과 호흡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 진행하게 되는데 만곡이 심한 척추들을 재 위치로 정렬하여 금속 고정물로 고정시켜 주는 것이다. 수술 후, 수 일 내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대부분 보조기 없이 바로 일어설 수 있다. 다만 위에 사진처럼 목부터 허리까지 수술자국이 많이 남는다.
척추측만증 예방방법
측만증의 예방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이런 것 때문에 발생할 것이다라는 것은 있다. 너무나도 뻔한 방법들이지만,
첫째도 바른 자세
둘째도 바른 자세
셋째도 바른 자세
바로 서 있을 때, 짝다리 짚지 말고 가슴을 곧게 펴고 턱을 살짝 당겨서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지 않고 의자 깊숙이 앉아 등을 바르게 펴고 있는 자세
누워 있을 때, 옆으로 눕지 말고 바로 누워 숙면을 취하는 것
되도록이면 한쪽으로 매는 가방 말고 등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이 좋고 장시간 틀어진 자세는 피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
이것이 현재 나와있는 예방법으로는 최선의 방법이지 아닐까 한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때 내원해야 할 병원
측만증 전문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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