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spondylolysis)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이란 무엇인가!
일단 척추분리증과 전방전위증을 알기 전 X-ray를 통해 생김새를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척추분리증(Spondylolysis)과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
우리 몸은 목에서부터 꼬리뼈까지 척추라는 뼈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척추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탄탄하게 잡아주고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주는 탄력섬유 인대들이 있다.
척추뼈를 이어주는 관절돌기에서 골절이 일어나 자리이동을 하게 되는 것을 척추분리증이라 하고 척추분리증으로 인해 골절된 부위인 척추가 우리 몸 앞쪽으로 미끄러져 나온 것을 척추전방전위증(=척추전방위증)이라 한다.
척추분리증은 모든 척추 부위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허리뼈 4-5번에서 많이 발생한다.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을 알아보자!
척추분리증은 척추 몸통의 골절이 아니라 척추와 척추 사이를 연결해 주는 관절돌기에 골절을 의미한다. 이 관절돌기는 외상에 의해 골절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진 것은 없지만 선천적인 경우로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다. 선천적으로 척추 관절돌기의 성장이 부진하거나 뼈가 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 디스크가 퇴화하고 약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후천적인 요소로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일어나 생기기도 하고 기계체조 선수들이나 격한 운동을 하는 격투기 선수와 레슬러 선수, 엉덩방아를 많이 찧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처럼 지속적으로 척추관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게 되는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은?
척추분리증은 특이하게도 성장기에는 통증발현이 안되다가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 퇴행성으로 통증이 생기거나 살이 찌면서부터 척추가 하중 스트레스를 받으며 통증이 생기는데 척추분리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에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척추분리증은 있지만 전방전위까지는 진행이 안 됐을 경우,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될 확률이 높고 대부분 남성보다 여성의 근육량이 더 적다 보니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되고 있다.
다음과 같은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보자
- 허리가 항상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
- 허리와 등이 뻣뻣하고 유연성이 떨어져 허리를 굽히는 동작이 어려울 수 있다
- 척추가 밀려서 척추신경이 눌리면 다리저림이나 따끔거림이 생길 수 있다
-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생긴다
- 오래 서 있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생긴다
- 허리에서부터 엉덩이, 허벅지 쪽으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정형외과로 내원하여 X-ray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볼 수 있는데 X-ray상으로는 전방전위증 정도 유무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X-ray상에 전방전위증이 보이지 않는다면 MRI를 통하여 인대나 근육에 결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만약 결손이 확인되었다면 뼈 스캔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여부를 알 수 있다.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척추분리증 같은 경우 척추에 반복적인 스트레스와 무리한 힘이 가해짐으로 인해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이다. 안정을 취한 후 통증이 감소할 수 있다.
통증이 있을 땐 과격한 운동을 금지하고 통증이 없는 내에서 허리 강화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척추분리증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기에 운동치료를 해보지도 않고 바로 수술을 원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허리통증이 심해서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 주사치료와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통증 정도를 감소시켜 주면서 운동치료와 함께 진행해 보자. 이렇게 열심히 노력을 했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그땐 수술 치료를 생각해 봐도 괜찮다.
척추분리증 수술로는 척추유합술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수술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인공 뼈를 이식하고 두 개의 척추뼈를 하나로 만들어 버리는 수술이다. 이 수술을 하게 되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는 하겠지만 허리를 움직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예방방법
척추분리증과 전방전위증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척추 인대나 근육이 약하면 불안정성이 심해진다. 때문에 과도한 체중은 척추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점프나 달리기 같은 운동은 척추에 스트레스를 주고 부상 위험이 크기에 격렬한 운동은 피하도록 하자.
허리 근육이 약해지면 우리 몸은 중력에 의한 힘 분산 또한 약해져 척추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고, 디스크에 압력강해 지면 허리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허리 디스크로도 연결될 수 있으니 평소에 열심히 운동을 해줌으로써 허리를 강하게 단련시켜야 한다.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이 의심될 때 내원해야 할 병원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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