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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형외과적 질환

어깨 석회성건염(=석회성힘줄염)이란 무엇인가!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by 비글마마찡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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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석회성건염(Calcific tendinitis)이란 무엇인가!

석회성 건염이란, 어깨를 잡아주는 회전근개 중 하나인 힘줄 부위에 칼슘이 침착되어 퇴적물이 쌓이고 쌓여 돌처럼 딱딱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 몸 어디든 생길 수 있으나 빈번하게 발생되는 부위 중 한 곳이 어깨다. 어깨 외에도 관절연골이나 관절막, 인대에도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손목이나 발목 무릎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석회성건염의 원인을 알아보자!

석회성건염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건 없다. 그냥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마찰이 생겨 퇴행성으로 칼슘퇴적물이 쌓인다거나, 해당 힘줄 부위에 미세 혈류 감소로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생긴다고 한다.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그냥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게 편할 것 같다. 

어깨 석회 X-ray 촬영 사진
떨어져 나온 석회의 경우 X-ray상 발견이 가능하다.

 

 

석회성건염의 증상은?

 석회성건염은 생겼다가도 자연스럽게 다시 혈액으로 흡수되어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석회성건염의 특이한 점은 석회의 크기가 큰 사람이 있는데 아무 통증이 없다는 사람들과 석회가 잘 안보일정도로 작음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석회가 자리 잡고 있다 해도 그 자리에 염증반응이 없을 경우 통증이 발현하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아파 병원에 왔다가 X-ray촬영 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석회성건염은 통증의 정도가 심해서 우시는 분들도 꽤 많이 보았다.

통증이 심하기에 어깨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많이 따르고 아픈 어깨 쪽으로 옆을 보고 눕는 걸 힘들어하고, 야간통도 심해 밤에 잠 한숨도 못 잤다 하신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어깨가 뻐근하고 굳는 느낌이 든다고도 하며 어깨를 움직일 때 어깨 주변에서 소리가 난다고 한다.

이렇듯 석회성건염은 통증이 심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무서운 질환인 것 같다.

 

 

석회성건염의 치료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물리치료

석회성건염의 치료법으로는 대게 수술보다는 비수술요법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석회를 없앤다기보다는 염증반응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을 없애는데 목적을 두고 치료를 진행한다. 대부분 염증만 사라져도 통증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도수치료

석회성 건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겨 움직이지 않아 어깨에 굳는 증상이 생겼다면 어깨 주변의 근육들도 어깨관절을 쌓고 있는 관절낭도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관절 가동범위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어깨의 유연성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도수치료를 진행한다. 도수치료는 통증감소와 관절의 유연성을 증진시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체외충격파 치료

대부분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는 동시에 진행을 많이 한다. 충격파는 비수술적 치료로 충격파에너지를 이용하여 염증감소와 석회를 잘게 쪼개주어 석회를 없애줄 수 있는 치료지만 체외충격파를 한다고 해서 모든 석회가 다 깨지진 않는다. 대부분의 작은 석회들은 용해가 잘 되고 잘게 부서진 퇴적물들은 다시 혈액으로 흡수되어 사라지게 되는데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충격파를 했다고 모두가 다 낫는다고 확정 지어 말할 순 없다. 체외충격파는 일주일에 한 번씩 5회 이상 꾸준히 받는 것을 추천한다.


주사치료 / 관절내시경수술

보존적 치료인 도수와 충격파를 여러 번 받고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석회를 제거하는 쪽으로 치료 방향이 바뀌게 되는데 석회 크기에 따라 치료법은 바뀐다. 석회가 있는 어깨에 주사기 바늘을 넣어 찔러 잘게 부수고, 잘게 부서진 석회들을 주사기로 흡입해 제거하는 치료도 있고,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피부를 개방하여 제거하기도 한다.

 

 

석회성건염 예방방법

석회성건염의 예방법으로는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자주 움직여주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다. 이미 석회성건염이 생겼다면 아프다고 해서 계속 안 움직이게 될 경우 어깨가 굳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아프다고 고정시켜 두지 말고 따뜻한 온찜질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참을 수 있는 내에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관절이 유연해질 수 있도록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석회성건염이 의심될 때 내원할 병원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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