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발병률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온 현대사회, 코로나19가 점차 잦아들면서 회식의 문화가 다시금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고,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면서 간을 보호해 주는 헛개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알고 보니 헛개는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훨씬 더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헛개나무
헛개나무는 깊은 산이나 높은 산, 자갈이 많은 곳, 계곡가 양지 부근에서 주로 자라며,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되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맺어 익는다. 헛개나무의 어린잎은 데쳐서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여기서 한약재로 사용되는 부분은 바로 열매인데, 열매는 3~4년에 한 번씩 가지 끝에서 열리기 때문에 귀한 약재로 쓰이고 있다. 이 열매의 '생약 명'은 '지구자'라고 불린다.
헛개나무 열매 효능
성분 :
열매(=지구자) : 트리테르페노이드,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잎, 뿌리껍질: 사포닌
1. 알코올 해독 및 간 보호(주 효능)
중국 당나라 때의 문서에는 헛개나무를 술독에 넣으면 술이 헛것(물)이 된다 하여 헛개나무라 불린다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헛개나무에 들어있는 성분은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다. 알코올은 대부분 간에서 해독하고 분해하는데 헛개나무 추출물이 해독 부분에 있어 간세포를 돕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술이 빨리 깨고 두통도 빠르게 해소시킬 수 있다.
2. 항당뇨
헛개나무의 씨의 물 추출물을 복용하게 되면 혈당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헛개나무열매에는 항산화 작용과 관절염, 소화불량, 항균, 항종양, 혈압을 낮춰주는 약리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헛개나무는 열매의 효능이 가장 좋고, 다음으로는 가지, 잎 순으로 효능이 좋다고 한다.
헛개차 끓이는 법
준비재료 : 물 1L, 헛개 10g
- 물 1L에 헛개나무열매 건재 10g을 넣는다 (물 2L, 건재 20g 해도 괜찮다)
- 물을 강 불로 끓여준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불로 줄이고 30분 ~ 1시간 정도 더 끓여준다
- 불을 끄고 뜨거운 상태의 차로 먹어도 되고, 냉장 보관 했다가 시원하게 먹어도 좋다
- 맛있게 시음한다!
헛개차 복용 시 주의사항 / 부작용
- 간에 손상이 있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다
- 간 질환에 관련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는다
-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과다복용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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