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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형외과적 질환

강직성 척추염 증상 및 원인(허리통증/뻐근함/시야가 흐려짐)

by 비글마마찡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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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 염증성 관절염으로 척추와 골반에 발생된 염증으로 인해 발병된다. 주로 허리에 불편함이 느껴짐으로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인 뻐근함이나 통증을 느끼며 운동을 하면 오히려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전적인 요소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HLA-B27의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인구의 약 8%만 해당되는 HLA-B27 유전자는 그중에서도 100명 중 10명 정도가 강직성 척추염을 겪는다. 그 외에도 실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장 내의 세균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환경개선만으로도 완화될 수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자전거, 수영, 필라테스 등과 같은 운동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특징

40대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높다. 초기에는 기상 직후 허리와 엉덩이에 작은 불편함을 시작으로 서서히 뻐근함을 느끼다가 점차 통증으로 변화된다.  염좌나 디스크 등과 같은 다른 척추 질환과 달리 운동 혹은 활동을 하면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 발바닥, 팔꿈치 등에도 통증이 느껴진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것 또한 강직성 척추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이용하여 해당 항목을 확인하여 강직성 척추염의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에 뻐근함이 느껴지고 뻣뻣해짐
 - 운동 혹은 활동 후에 통증이 완화됨
 -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아픔
 - 만 40세 이전에 발생함
 - 작은 불편함에서 서서히 심한 통증으로 변함 
 - 자는 도중에 허리가 아파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음
 - 허리 통증과 함께 팔, 다리 등의 관절 부위가 아픔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는 대부분 HLA-B27 항원이 나타났으며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 하지만 해당 항원을 가진 모두가 이 강직성 척추염을 경험하지는 않기 때문에 절대적인 원인이라 할 수 없다. 기계적인 스트레스 및 장내 세균과 같은 환경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원인의 규명보다는 치료에 힘쓰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및 관리

치료방법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는 염증 조절과 운동이 함께 이루어진다. 먼저 약물 치료를 통해  허리 및 요추에 발생된 염증을 완화시킨다. 기본적으로 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사용되며 필요한 경우 TNF 제제, 인터루킨-17 억제제 등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게 된다. 초기에 발견한 경우에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복약만으로 증세가 완화된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의사의 안내 없이 약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강직석 척추염을 이유로 처방받은 약에는 염증을 줄여줌으로써 장기적으로 관절의 변형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치료 약물의 종류와 강도는 환자의 증상 및 염증의 정도에 따라 정해지므로 지속적인 내원을 통해 의사와 소통하여 적합한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운동 또한 매우 중요한 치료수단이다. 물리치료, 자세교정,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허리와 골반의 뻣뻣함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 뼈의 변형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가 되도록 항상 신경 써주어야 한다. 자전거, 조깅, 수영, 필라테스 등이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다만 염증은 쉽게 낫지 않으므로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올바르다. 운동이 힘들다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리방법

강직성 척추염은 예방이 불가능한 병이지만 심한 장애, 사망에 이르는 경우 또한 매우 낮다. 하지만 발병이 되면 지속적인 통증과 불편함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질 수 있으며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그대로 변형이 될 수 도 있다. 따라서 빠르게 치료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이 불명확하듯 명확한 치료법 또한 없다. 술과 담배는 염증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섭취하는 약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해야 한다. 또한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체내의 염증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와 상관없이 약을 끊어선 안된다. 무조건 투약받은 대로 약을 복용해야 하며 전문가의 상의 없이 다른 진통제로 바꿔서도 안된다. 꾸준한 운동과 복약으로 몸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일반적인 완치의 개념이 아닌 증상을 최소한으로 없애고 관절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 할 수 있다.

 

허리통증사진

 

 

 

강직성 척추염 발생 시 내원할 병원

재활의학과, 류머티즘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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