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 증상 치료법 테이핑

테니스엘보 원인

테니스 엘보우의 정식 진단명은 외측상과염으로,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서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때 팔꿈치 바깥쪽에 볼록 튀어나온 뼈 부분이 있다. 이 뼈 부분에 붙어있는 힘줄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우리가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목을 젖히면 힘이 들어가는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테니스엘보우는 말 그대로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테니스나 배드민턴, 칼질을 많이 하는 요리사나 헤어디자이너, 컴퓨터 작업하는 사무직 근로자 등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발생한 통증은 인대와 근육의 손상을 의미한다.

 

 

테니스엘보 증상

테니스엘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팔꿈치 바깥쪽 뼈 부분을 눌렀을 때의 압통이 있고, 손목을 뒤로 젖혀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할 때의 통증과 힘 빠짐이다. 통증은 팔꿈치에도 나타나지만 손목에서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먹을 쥐거나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도 통증이 생기고 손에는 힘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증상이 장기적으로 가게 되면 손목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생기는 전완근 근육 약화로도 이어진다.

 

테니스엘보 치료법

테니스엘보에 치료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이다. 통증이 발현한 지 3-4일 밖에 안된 초기에는 일주일정도 사용하지 말고 푹 쉬어주면 대부분 좋아진다.

체외충격파치료 요법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 에너지를 가해줌으로써 염증을 없애주면서 세포재생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효과가 매우 좋다. 그러나 비급여 항목 진료과목이라 조금 비싼 단점이 있다.

충격파는 염증의 정도에 따라 1단계에도 통증이 심할 수 있다. 

충격파치료는 세포재생의 목적으로 진행하는데 처음 치료받고 재생되기까지의 시간이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치료주기는 일주일에 한 번 5회 정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충격파는 환자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한번 받고도 그 자리에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고

만성이 돼버린 케이스는 오랜 기간 동안 받으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아픈 초기에 빠르게 내원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수치료 요법

팔꿈치 도수치료의 목적은 기능회복과 통증완화다.

도수치료는 과긴장 되어있는 근육을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 근 이완에 목적을 두어 치료를 하거나 통증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근력이 약해져 있는 경우 운동요법을 이용하기도 하며 관절에 문제가 생겼다면 관절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어 통증을 잡아주기도 한다. 

도수치료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받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 치료도 비급여 항목으로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프롤로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요법

통증부위에 프롤로주사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게 되면 빠르게 강력한 항염, 진통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롤로 주사의 경우 자가면역체계를 만들어주는 주사라 생각하면 되는데,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의 소량을 인대나 힘줄 부위에 직접적으로 주사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손상된 조직에 자가세포증식이 일어나 세포재생을 도와주게 되는 치료다.

프롤로주사의 경우 소량의 주사라도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주사 이기 때문에 짧게는 하루에서 일주일정도 부기가 심해지면서 더 아플 수 있다. 그러고 나서 재생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재생은 4~6주 정도로 보고 이 기간이 지나고 난 뒤, 다시 맞는 걸 추천한다. 프롤로 주사는 평균적으로 3회 정도 시행한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 소염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주사다. 그러므로 부작용 또한 많기 때문에 빈번하게 자주 사용한다면 오히려 피부가 얇아지고 근육이나 인대 뼈가 약해지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과도하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테이핑 요법

테니스엘보로 통증이 심할 경우, 테이핑을 적용함으로써 테이프를 통증부위에 크기에 알맞게 잘라 근육의 모양과 움직임 방향에 따라 붙여서 사용하게 되는데 테이핑을 적용함으로써 근육과 힘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래서 도수치료와 함께 테이핑요법을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테이핑을 사용하려면 유분과 각질층이 없도록 환부를 깨끗하게 씻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테이핑은 온라인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붙이는 방법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매번 내원하기 힘든 분들은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결론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테니스엘보우 질환은 쉽게 자주 발병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이 질환은 한번 발병한 사람들에게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으로 갈수록 잘 치료가 되지 않기에 초기관리가 매우 중요함으로 처음 발병했다면 취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뼈에 붙어있는 힘줄에 염증은 팔꿈치가 아니더라도 잘 낫지 않는다. 그러니 내일 팔을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 하면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예방차원에서 테이핑을 미리 붙이고 근육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만약 통증이 생겼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노동의 시간이 길어지고 컴퓨터 업무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이 늘어나는 테니스엘보우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테니스엘보가 의심될 때 내원할 병원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