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출산을 한 산모들에게 꼭 먹이는 것이 있다. 바로 호박즙이다. 호박즙은 부은 몸은 가라앉히기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얼굴과 종아리가 잘 붓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호박즙. 오늘은 이 호박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호박
한국에서 재배하는 호박은 3가지 종이 있다.
- 중앙아메리카 또는 멕시코 남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동양계 호박
- 남아메리카 원산의 서양계 호박
-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원산의 페포계 호박
[늙은 호박(=청둥호박)]
늙은 호박은 크기가 매우 크다.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면서 담황색을 띠는 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애호박]
애호박은 크기가 작고 껍질이 부드럽다.
우리가 흔히 찌개에 넣어먹는 녹색 애호박으로 삶거나 팬에 구워서, 혹은 찌개나 탕에 넣어 먹는다.
호박즙의 효능
영양성분(100g 기준) :
니아신, 나트륨, 단백질, 당질, 레티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 식이섬유,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칼륨, 칼슘, 회분
항산화 효과
호박 안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를 지연시키고, 폐 기능을 좋아지게 하며, 혈액의 순환을 도와 심혈관계 질환으로부터 예방해 주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성장을 도와준다. 또 체내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며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준다.
알파카로틴의 성분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과 노폐물들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에도 기여한다.
이렇게 이로운 베타카로틴 성분은 고구마와 당근에도 많이 들어있다.
다이어트 효과
비타민과 레시틴, 단백질과 식이섬유들, 섬유질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소화기 흡수 능력도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물만 먹어도 몸이 붓는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꾸준히 먹게 되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변비를 개선시켜 준다.
이뇨작용
늙은 호박에는 카로틴과 비타민C, 칼륨,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에 뛰어나다. 그래서 부종을 예방하는데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음식으로 섭취했을 때, 포만감을 안겨준다.
피부결 개선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거친 피부결을 매끄럽게 개선해 주는데 도움을 준다.
호박즙을 먹으면 붓기 빼는 법에 효과적인 이유
호박에 들어있는 시트롤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해 주고 노폐물과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해줌으로써 부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회복기에 있는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 노인이나 산모에게 아주 좋다.
[ 애호박 보관방법 ]
호박은 물기가 있으면 상하기 쉬우므로 물기를 꼭 짠 후,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 늙은 호박 손질법 ]
늙은 호박은 반으로 갈라 속에 있는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서 모두 제거한 후, 껍질을 벗겨 요리에 사용한다.
호박즙 만들기
준비 재료 : 3~5kg 늙은 호박, 찜기나 압력밥솥
- 늙은 호박의 겉 면을 깨끗하게 씻는다
- 호박을 반으로 갈라 안에 있는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낸다
(이때, 호박 줄이 있는 부분에 맞춰 자르면 쉽게 잘린다) - 호박이 잘 익을 수 있도록 썰어준다
(크기는 가로 세로 5센티 정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 -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에 1시간 동안 쩌준다
- 호박을 삼베주머니에 넣어 꽉꽉 눌러 짜 준다
- 호박즙 완성!
- 늙은 호박 3~5kg으로 만들었을 때 1000ml ~ 2000ml 정도 즙이 나오는데 남은 즙은 냉장 보관 하거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호박즙 복용 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
- 늙은 호박의 경우 수유부의 모유가 잘 안 나오는 일이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포타슘이라는 칼슘 성분은 간질환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
- 이뇨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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