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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형외과적 질환

손끝 시림 통증 레이노 증후군 예방법 병원

by 비글마마찡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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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손끝 발끝 관리가 아주 중요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레이노증후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레이노드증후군, 레이노드 병, 레이노 현상 모두 같은 질환명이다. 이 질환은 수족냉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인다. 오늘은 레이노드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레이노 병 환자 케이스 손가락 색 변화 사진

수족냉증과 레이노드 증후군

수족냉증은 춥지 않은 적당한 온도 내에 있어도 혹은 따뜻한 곳에 있어도 손발이 항상 차갑고 시리게 느껴지는 증상이고 레이노드 증후군은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보다 더 심한 증상으로 손 시림의 정도가 심각한 경우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손끝의 색의 변화가 일어난다. 처음엔 연두빚 혹은 회색빛(창백한 색)으로 변했다가 푸르스름하게(청색증) 변하게 되고 따뜻하게 해 주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간질간질한 느낌과 동시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레이노드 증후군의 남녀 발병비율로는 4:6으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한다.

 

 

차가운 물에 닿았을 때 손 끝 색의 변화 사진

레이노병 원인

레이노드 병의 원인으로는

첫 번째, 특발성 레이노현상으로, 원인미상. 알 수 없는 이유로 나타나는 경우
두 번째, 어떠한 약물에 의한 반응이나 다른 질병으로부터 이차적 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나뉜다.

약물에 의한 반응으로는 왜 생기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레이노드의 질환은 대표적으로 비정상적인 혈관수축의 문제로 생긴다. 혈관 수축으로 인해 손끝에 혈액공급이 안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을 더 심각하게 만들어버리는 약물이 있기 때문에 혈관을 수축하는데 기여하는 약을 먹게 된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질환은 손가락이 추운 곳에서 오래 노출될 경우 손 끝의 말초혈관(우리 몸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한 혈관으로 얇은 혈관들을 말함) 수축으로 인해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관에 산소가 부족해지게 되면서 색이 희게 [창백하게 혹은 푸르스름하게(청색증)] 변하고 차가워지며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는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추운 곳에서 장시간 손가락이 노출되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데 꼭 손가락에만 생긴다는 것은 아니다. 발가락에도 생기고 간혹 귀나 코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또 하나, 스트레스성으로도 혈관수축이 온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했던가. 레이노드증후군도 피해 갈 수 없는 스트레스성 질환이다. 

 

 

레이노드 증후군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한 손가락 변화 사진

증상

  • 추운 날 밖에 다녀오면 손끝이 따끔거리고 간지럽다
  • 손이 차가웠다 따뜻해지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통통하게 붓거나 통증이 생긴다
  • 잘 때 손끝이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에 잠을 설친다
  • 찬물로 설거지를 할 때 손이 시리고 통증이 생겨 따뜻한 물로만 해야 한다
  • 차가운 물이 들어있는 컵을 들면 손끝에 통증이 온다
  • 손의 색상변화 회백색(창백) > 푸르스름한 색(청색증) > 검붉은 색(과하게 붉은색) > 본래피부색

 

 

예방법

  • 외출 시 장갑과 양말을 꼭 착용하여 몸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자
  • 한파가 예상되는 겨울에는 핫팩을 챙겨 손에 쥐고 다닌다
  • 되도록이면 너무 추운 날은 집에 머물도록 하자
  • 외출을 하고 돌아왔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10-15분 정도 찜질을 해주자
  • 말초혈관에 혈액순환을 막는 것은 흡연이기 때문에 금연을 해주자
  • 스트레스는 되도록이면 받지 않도록 마음의 평화를 유지해 주자
  • 차가운 음료를 맨손으로 들면 악화될 수 있으니 컵 홀더를 사용하자
  • 차가운 음료보다는 따뜻한 음료를 주로 마시자
  • 증상이 심한 경우 류마니스 내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해보자

 

 

치료법 

레이노 병은 약물도 수술도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꾸준히 관리하면서 지내는 걸 더 추천한다.

임상에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이 있는데 대부분 혈액순환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가 사람마다 효과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약물치료는 혈관이 과하게 수축되면서 일어나는 질환이기에 너무 과한 수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술의 경우는 정말 드문 케이 슨데 말초혈관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관을 삽입해 혈관을 확장시켜 주는 수술이다. 아니면 추울 때 혈관을 수축시키는 신경을 차단시켜 수축이 과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수술도 있다.

레이노 질환이 장기간 노출되면서 너무 심각한 단계에 이르게 되면 괴사가 일어나는데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괴사부위를 절단하는 수술이 진행되기도 한다. 

 

 

결론

레이노 증후군은 흔한 질병으로 마른 사람들이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질병은 관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다라고 느낀다면 남들보다 좀 더 따뜻하게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는 원래 수족냉증이 있어 괜찮아'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레이노드 병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금만 신경 쓰고 관리해 줌으로써 더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사소한 질환이라도 만성으로 넘어가게 되면 쉽게 고쳐지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레이노증후군이 의심될 때 내원해야 할 병원

정형외과, 류머티즘내과, 혈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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